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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고신용자도 금리 16%"...돈줄 마르자 '현금 쟁탈전' / YTN

2022-12-29 34 Dailymotion

"카드사 대출금리, 신용점수 800점대에도 16.4%" <br />카드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 15% 넘어 <br />대부업체도 고금리 이어 대출 축소 움직임<br /><br />두 자녀의 학자금을 카드론으로 융통해온 학원 강사 안 모 씨, <br /> <br />연체 한 번 없었고 신용점수도 800점이 넘지만, 신용대출 금리가 17%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[안 모 씨 / 학원 강사 : 16.4%로 약 세 배가량이 인상됐더라고요. 비교적 양질의 채무자에게 16.4%, 19.9%라는 금리를 어떻게 책정할 수 있는 건지 저는 납득이 되지 않고요.] <br /> <br />카드사의 신용대출 금리가 최근 한두 달 사이 가파르게 올라 평균 15%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금시장이 얼어붙으며 돈 구하기가 힘들어진 데다 대출 금리 인상 규제가 더해지면서 차라리 수요를 줄이려는 전략이 담긴 거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카드업계 관계자는 "최근 조달 금리가 8%까지 오른 데다 부실 대출 우려가 커지면서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에도 버티던 카드사들이 금리를 높여 대출 수요를 줄일 수밖에 없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정이 다르지 않은 대부업체 문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상당수 회사가 600점 이하 저신용자들에게 거의 법정 최고 금리를 적용하고, 고신용자 대출 금리 역시 15% 내외로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 1위 러시앤캐시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신용대출을 포함한 모든 신규 대출을 아예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 더 큰 위기가 올 거란 우려 속에 미리 자금을 확보해두려는 분위기도 한몫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증권사들은 자금 확보가 쉬운 사채 발행을 크게 늘리는 등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현금 쟁탈전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[증권업계 관계자 : 지금 다 역마진(손해) 나고 있습니다. 증권사들이 발행 어음이나 그런 것이 수익이 나서 하는 게 아니라 역마진을 감안하더라도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돈을 당기는 거거든요.] <br /> <br />실제로 최근 증권사와 카드사, 대부업체 모두 부채 대비 자산 비율이 크게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경색과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부동산 PF 부실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가파른 금리 인상에 제2금융권의 현금 확보 경쟁까지 더해지며 대출 보릿고개를 넘는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2291405051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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